"기회가 그곳에 있다" 포스테코글루, '케인 이적'에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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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은 해리 케인 이적에도 의연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 댄 킬패트릭은 12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이 케인의 그늘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기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 이적이 누군가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긍정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 이적이 토트넘 발전의 단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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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은 해리 케인 이적에도 의연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 댄 킬패트릭은 12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이 케인의 그늘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기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바이에른으로 이적한다. 영국과 독일 매체들은 일제히 케인이 바이에른 이적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케인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공식 대회 280골을 집어넣으며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30골을 넣으며 팀 득점(70골) 43%를 책임질 만큼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 이적이 누군가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긍정했다. 브렌트퍼드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때때로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매우 큰 존재감을 가지고 경기장 안팎으로 힘이 되는 특별한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은연 중에 안다"며 케인의 위대함을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어떤 선수에게는 억압이 됐을 수 있다. 기회가 그곳에 있다.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며 케인이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랐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 이적이 토트넘 발전의 단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우리가 시도해야 할 것은 위대한 클럽들이 하는 일이다. 위대함을 위대함으로 대체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위대한 클럽들은 위대한 개인을 떠나보내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케인은 대체하기 힘든 선수다. 이번 프리시즌에도 그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케인을 제외하고 득점에 성공한 공격수는 히샤를리송과 데인 스칼렛뿐이다. 히샬리송은 한 수 아래인 라이언시티를 상대로만 골을 넣었고 스칼렛은 케인이 이미 샤흐타르도네츠크에 4골을 넣은 상황에서 쐐기골을 추가한 것에 불과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전 세계에서 케인을 원하지 않는 감독은 없을 것이다. 축구에서 특출난 개인이 있는 것은 매우 드물다. 그 선수를 가지는 것은 성공할 수 있는 집단을 구축할 기회이며, 그 맥락에서 여전히 최고의 선수를 원하는 점은 변치 않는다"며 케인의 이탈을 아쉬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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