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1st]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먹은 아르헨 태생 레티기, 유럽 데뷔전 멀티골로 '장밋빛 행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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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레테기가 이탈리아 대표팀부터 데뷔하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는 특이한 행보를 성공적으로 밟아가고 있다.
A매치 데뷔전 골에 이어 유럽 무대 첫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렸다.
당시 대서양을 건너 이탈리아 대표팀에 합류한 레테기는 초반 2경기 연속 선발 투입되면서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 무대 데뷔전 멀티골을 통해 성공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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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테오 레테기가 이탈리아 대표팀부터 데뷔하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는 특이한 행보를 성공적으로 밟아가고 있다. A매치 데뷔전 골에 이어 유럽 무대 첫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렸다.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스타디오 코뮤날레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3-2024 코파 이탈리아 64강에서 제노아가 모데나에 4-3으로 승리했다. 1부 구단 제노아는 2부 모데나를 만나 대량실점하며 한 골 차 진땀승을 거뒀다. 같은날 경기한 세리에A 구단 우디네세와 볼로냐가 모두 하부리그 팀을 여유 있게 꺾은 것과 대조적이다.
수비가 크게 흔들렸기 때문에 공격진 활약이 더 중요했는데, 그 중심에 레테기가 있었다. 레테기는 킥오프 30초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르텐 프렌드루프가 땅볼로 재차 투입한 공을 원터치로 밀어넣어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위치선정과 감각이 탁월했다.
공방전 끝에 3-2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던 후반 12분에는 실반 헤프티가 밀어준 공을 받아 마무리했는데, 유연한 턴을 동반해 퍼스트 터치하며 슛을 할 각도를 만들고 지체 없이 밀어 넣는 과정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연상시켰다.
레테기는 이탈리아에서 살지도, 뛰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올해 3월 A매치 당시 이탈리아의 기존 공격수들이 일제히 부상당하거나 부진에 빠지자,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은 귀화를 추진 중이던 레테기를 전격 발탁해 선발로 투입했다. 레테기는 아르헨티나에서 나고 자랐지만 외할아버지가 이탈리아인이라 선발 자격이 있었다. 남미 무대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지 고작 1년여,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발탁하기 전에 이탈리아에서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당시 대서양을 건너 이탈리아 대표팀에 합류한 레테기는 초반 2경기 연속 선발 투입되면서 연속골을 터뜨렸다. 데뷔전에서 잉글랜드를, 두 번째 경기에서는 몰타를 상대로 득점했다.
A매치 득점은 유럽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지만 예상밖으로 빅 클럽들은 레테기 영입을 망설였다. 이때 승격팀 제노아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9억 원) 정도로 제노아치고는 파격적인 투자였다. 이탈리아 무대 데뷔전 멀티골을 통해 성공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제노아는 마인츠05 소속이었던 수비수 아론 마르틴, AC밀란에서 뛰던 윙어 주니오르 메시아스 역시 영입했다. 세리에B로 강등됐다가 1년 만에 돌아온 제노아가 잔류하기 위해서는 영입 선수들의 활약이 필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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