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케이팝 콘서트 논란 끝 마무리 / 윤도현 암 투병 고백 / 김새론 복귀 시동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장수정 2023. 8.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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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어트랙트, 조정 불발
SM, 첸백시 이적설 관련 입장 발표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사진공동취재단

◆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 논란 끝 무사히 마무리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상암동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당초 지난 6일 대회 장소인 전북 부안의 새만금 야영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폭염과 태풍 북상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장소, 일정이 변경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출연진은 물론, 개최 직전 제작진까지 변경이 되면서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그룹 마마무부터 아이브, 뉴진스, 있지, 더보이즈, 셔누X형원, 프로미스나인, NCT드림 등 19개 팀이 무대를 꾸렸으며, 이들은 짧았던 준비 기간에도 불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환호를 끌어냈습니다.

ⓒ뉴시스

◆ 윤도현 "3년 간 암 투병" 고백

가수 윤도현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윤도현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1년 암 진단을 받았고 3년간 투병 끝에 이틀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1년 여름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 정말 많이 놀랐으나 받아들이고 치료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2주간 약물치료를 했으나 실패했다. 그래서 방사선 치료를 결정 후 한 달 좀 안 되게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힘들게 치료했다. 이 과정은 2021년부터 2023년 여름까지의 일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고백하는 이유에 대해 "이제 와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태어나 죽음이란 것을 처음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혼자 울기도 해 보고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라며 "제가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사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 뼈저리게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말했습니다.

윤도현은 암 투병 중에도 2021년 예능 '싱어게인2'에 출연하는 등 각종 방송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11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해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YB밴드 이름으로 데뷔 이래 첫 팬송 '안아줄게'를 발표했습니다.

ⓒ뉴시스

◆ '음주운전' 김새론, 연예계 복귀 시동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새론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10일 프로듀서 이아이 브라더스(EI brothers) 측에 따르면 김새론은 오는 18일 공개되는 신곡 '비터 스위트'(Bitter sweet)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합니다.

이는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지 약 1년 3개월 만의 복귀입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이른 복귀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건으로 지난 4월 벌금 2000만원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출연 예정이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도 일부 편집됐습니다.

ⓒ데일리안 DB

◆ 피프티 피프티-어트랙트, 조정 불발

법원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전속계약 분쟁을 조정하려 했으나, 불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9일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조정기일을 열었습니다. 법정에는 그룹 멤버 새나와 아란의 모친, 어트랙트 경영진, 양측 대리인이 참석했습니다.

약 2시간가량조정이 진행됐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종결됐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양측의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16일까지 당사자 사이에 추가로 협의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날 어트랙트 측 변호인은 "멤버 측은 불참한 멤버들의 의사까지 확인해 일주일 내에 한 번 더 만나서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인지 법원과 저희에게 의사를 주기로 했다"면서 "저희는 정산 등에 불만이 있다면 복귀해서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서 피프티 피프티를 예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할 생각이며, 그 전제는 복귀라는 점을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은 그룹입니다. 그러나 데뷔 7개월 만에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시작하며 활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

◆ SM, 첸백시 이적설 관련 입장 발표

그룹 엑소 첸백시의 전속계약, 백현의 개인 회사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SM은 지난 9일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에 대해 "기존 전속계약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고,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M과 첸백시가 전속계약 관련 갈등을 빚은 후 화해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백현이 개인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다시금 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유튜버는 첸, 시우민, 백현이 내년 1월 SM을 떠나 백현이 설립한 회사로 이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SM은 "기존 전속계약은 종료되지 않았다.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라고 밝히면서 "백현의 솔로 앨범도 연내 발매 목표로 준비해 왔으며,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하고, 기존에 배포된 보도자료대로 상호 합의에 따라 일부 수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전속계약 만료 후 첸백시의 개인 활동에 대해서도 "신규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엑소 그룹 활동도 계속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정산 조건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회사와 합의한 바에 따라 첸백시 3인의 개인 활동도 가능하도록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현이 사내이사로 있다는 원 시그니처라는 개인 법인에 대해선 "기존에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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