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릴 때 ‘이런 소리’ 들리면 ‘턱관절장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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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턱이 자주 아프거나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장애'일 수 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턱관절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뭉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관절 사이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났을 때도 이상 증세를 겪을 수 있다.
작게 '딱' 소리가 나는 것은 관절이 압력을 받았을 때 쉽게 생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주변 사람도 들을 만큼 큰 소리가 난다면 이미 턱관절장애가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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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이갈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무는 습관,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도 저작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턱관절장애가 있으면 턱 또는 귀 앞에서 소리가 난다. 작게 ‘딱’ 소리가 나는 것은 관절이 압력을 받았을 때 쉽게 생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주변 사람도 들을 만큼 큰 소리가 난다면 이미 턱관절장애가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드물게 ‘사각사각’ 또는 ‘지익지익’ 등 무언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퇴행성관절염도 의심해야 한다. 초기에는 소리만 나다가, 점차 턱관절과 주변 근육 통증, 두통이 동반된다.
턱관절장애 초기에는 온찜질이나 물리치료·약물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냉각·온열요법, 이온삼투요법 등과 같은 물리치료는 턱관절과 아래턱의 운동능력·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관절강 세척술, 턱관절경 수술, 턱관절 성형술, 턱관절 재건술 등 외과적 수술을 고려한다.
턱관절장애를 예방하려면 잘못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무는 습관, 턱을 궤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엎드려 잠을 자는 습관도 좋지 않다. 턱관절장애 초기 증상이 있을 때는 ‘6·6·6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6회 혀를 위 앞니 안쪽에 가볍게 댄 후 혀가 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최대한 입을 벌려 6초 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6회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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