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며 먹고, 잘 흘린다면… 입모양 '이렇게' 해보세요

김서희 기자 2023. 8. 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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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서 식사 중 침을 흘리거나 소리를 내게 된다면 '구강 근육' 약화를 의심해야 한다.

◇나이 들면 구강 근육 약해져저작 불편이 생기는 이유는 ▲구강 근육이나 신경 약화 ▲치아 손실 ▲치매·파킨슨병 등 뇌질환 등이 있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온 몸의 근육이 조금씩 빠지고 신경도 약해지는데, 이때 저작과 관련된 구강 근육·신경도 약해진다.

◇저작 불편 증상 완화법단순 노화로 인한 증상이라면 구강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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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음식을 흘리는 일이 반복되면 구강 근육 약화를 의심하고 강화하는 운동을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면서 식사 중 침을 흘리거나 소리를 내게 된다면 ‘구강 근육’ 약화를 의심해야 한다. 노화의 일환으로, 방치하면 다양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구강 근육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나이 들면 구강 근육 약해져
저작 불편이 생기는 이유는 ▲구강 근육이나 신경 약화 ▲치아 손실 ▲치매·파킨슨병 등 뇌질환 등이 있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온 몸의 근육이 조금씩 빠지고 신경도 약해지는데, 이때 저작과 관련된 구강 근육·신경도 약해진다. 또한 건강한 성인의 치아 개수는 28~32개지만 국내 노인의 평균 치아 개수는 16.29개에 불과하다(질병관리본부 자료).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 뇌 질환이 있어도 저작 불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작 담당 근육·신경이 있는 뇌 부분이 손상되면 해당 부위가 잘 움직이지 않아서다.

◇영양 불량 위험 높아져
저작 불편이 있으면 음식을 씹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침이 혀 조절이 잘 안 돼 음식을 입 밖으로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음식을 먹기가 부담스럽고 끼니를 거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채소·고기 등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은 상대적으로 씹기 힘들어 영양 불량·수분 부족 상태에 빠지기 쉽다. 노인의 영양 불량은 근감소증, 면역기능 저하, 상처 회복 지연 등을 유발해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저작 불편 증상 완화법
단순 노화로 인한 증상이라면 구강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 ‘식사 30분 전 숟가락 운동’을 실천하면 좋다. 먼저 손잡이가 긴 숟가락을 얼음물에 1분 정도 둔다. 그다음 차가워진 숟가락을 입안에 넣어 볼 안쪽에 대고 바깥쪽으로 5회 밀어낸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입을 벌리고 ‘아’ ‘에’ ‘이’ ‘오’ ‘우’ 발음을 수시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식사할 때 숟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해 적은 양을 천천히, 머리를 약간 숙인 자세로 먹어야 음식물을 쉽게 씹고 삼킬 수 있다.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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