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흉기 들고 파출소로…테이저건 맞고 '털썩'

김현경 2023. 8. 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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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흉기를 들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60대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2시께 안산시 상록구 한 파출소에 60대 남성 A씨가 양손에 흉기를 들고 걸어 들어왔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경찰관이 다가가자 A씨는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관은 여러 차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으나, A씨가 불응하자 결국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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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술에 취한 채 흉기를 들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60대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2시께 안산시 상록구 한 파출소에 60대 남성 A씨가 양손에 흉기를 들고 걸어 들어왔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파출소 내부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경찰관이 다가가자 A씨는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관은 여러 차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으나, A씨가 불응하자 결국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전날 경찰청 유튜브에 A씨를 검거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다수 국민에게 불안을 야기하고 경찰의 공무 집행을 방해하는 흉기 난동 및 관련 범죄는 앞으로도 엄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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