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따라 즐겨봐! '1인 1빙' 가능한 경복궁 근처 빙수 맛집 2 #마실마실
전혜윰 2023. 8. 12. 12:11
더위를 잊게 할 형형색색의 빙수들.
「 소울 」
여름을 닮은 빨간 맛 빙수를 만날 수 있는 서촌의 '소울'. 우유 얼음 위에 잘 익은 토마토로 만든 퓨레와 바질토마토절임을 올린 바질토마토빙수는 색다른 맛 경험을 선사합니다. 올여름부터는 딸기빙수와 수박빙수까지 더해져 소울만의 '빨간 맛 트리오'가 완성됐는데요. 시원하게 갈린 얼음 위로 보기만해도 달콤한 딸기 퓨레와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파낸 수박을 듬뿍 올린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워요. 개성주악 등 전통 디저트로도 유명한 카페답게 인절미팥빙수도 인기입니다. 알알이 살아있는 통팥과 인절미 등 토핑으로 올라가는 모든 재료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진다고 하니 그 정성이 대단하죠? 우유 베이스 얼음은 쉽게 녹아버리는 탓에 포장이 어려웠지만, 딸기빙수와 수박빙수는 꽁꽁 언 얼음을 갈아 만들었기 때문에 컵빙수로도 즐길 수 있다는데요. 이가 시릴 정도로 시원함을 느끼고 싶을 때 생각나는 그 이름, 빙수! 이번 주말엔 서촌 거리를 거닐며 빙수 한 컵 어떨까요?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0
인스타그램 @so___oul
「 부빙 」
'서울 3대 빙수 맛집'이라고 불리는 '부빙'은 올해로 10년 차가 된 부암동의 터줏대감입니다. 예전엔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참 들어가야만 빙수를 맛볼 수 있었다면, 3년 전 가회동의 자그마한 한옥에 북촌점을 오픈하며 접근성이 좋아졌어요. 부빙은 소복히 쌓인 얼음 위에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소스와 토핑을 얹은 이색 빙수 전문점으로 유명한데요. 팥빙수, 딸기빙수, 카라멜 빙수, 초당옥수수 빙수 등을 제외하고 지점별로 메뉴에 조금씩 차이를 둔 점도 눈에 띕니다. 제철에 가장 맛있는 복숭아로 만든 소스와 천도복숭아 토핑을 올린 복숭아 빙수는 오직 북촌점에서만 맛볼 수 있어요. 피자두 빙수와 골드키위 빙수, 흑임자 빙수, 호지차 빙수도 북촌점에서만 준비되는 메뉴입니다. 1인분으로 주문이 가능한 것도 부빙의 매력 포인트인데요. 이곳에서만큼은 빙수 한 그릇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기보다 각자 취향에 맞는 빙수로 '1인 1빙'을 즐겨보세요!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7길 3-4
인스타그램 @ice_boo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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