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물건 훔쳐 달아났다…잼버리 외국인 대원 3명 덜미
임성빈 2023. 8. 12. 11:54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했던 외국 스카우트 3명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쳐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12일 절도 등의 혐의로 잼버리 참가 외국인 청소년 3명을 조사하고 있다.
3명은 모두 같은 국적으로, 태풍을 피해 전주시의 임시 숙소에 머무르던 중이었다.
A군은 지난 9일 숙소 인근 편의점에서 1만2000원 상당의 생필품을 계산하지 않은 채 가지고 달아났고, B양과 C양은 10일 같은 편의점에서 3000원 상당의 학용품을 그냥 갖고 도망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이 스카우트 임시 숙소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들은 11일 서울에서 열린 폐영식에 참가했고, 이날 출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수사 협조를 구해 용의자로 특정된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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