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아 트리플A행’ 인정받은 류현진 로테이션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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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선발 체제로 전환하면서 알렉 마노아(25)를 트리플A로 내려 보냈다.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5명으로 정리하면서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이동시킨 것은 류현진의 선발 잔류를 의미한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연명하던 마노아는 부상과 부진 끝에 지난 6월 마이너리그 통보를 받았다.
마노아가 빠졌지만 류현진이 가세한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는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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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17연전 종료 앞두고 5선발 체제 전환..류현진 14일 선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선발 체제로 전환하면서 알렉 마노아(25)를 트리플A로 내려 보냈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각) “마노아를 트리플A 버팔로로 이동시켰다 . 마노아가 빠진 자리에는 우완 릴리프 헤이겐 대너가 등록됐다”고 알렸다.
토론토는 지난 7월29일 시작된 ‘죽음의 17연전’ 기간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 중이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오는 14일 시카고 컵스전을 끝으로 17연전이 끝난다.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5명으로 정리하면서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이동시킨 것은 류현진의 선발 잔류를 의미한다.
지난 시즌 31경기 16승7패 평균자책점 2.24로 에이스급 활약을 했던 마노아는 올 시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던 투수다. 그러나 올해는 좋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연명하던 마노아는 부상과 부진 끝에 지난 6월 마이너리그 통보를 받았다.
7월 빅리그로 복귀하며 토론토 마운드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썩 좋지 않았다. 올 시즌 19경기 3승9패 평균자책점 5.87로 실망을 안겼다. 11일 클래블랜드전에서는 4이닝 4실점 조기강판 됐다.
제구가 되지 않아 볼넷이 불어나다보니 토론토 코치진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 조 슈나이더 감독은 MLB.com 등을 통해 "볼넷이 많고 투구수가 늘어나면 선발투수가 버틸 수 없고, 팀도 승리하기 어렵다.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마이너리그 통보 배경을 설명했다.
마노아가 빠졌지만 류현진이 가세한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는 큰 문제가 없다. 케빈 가우스먼이 건재한 가운데 크리스 배싯-호세 베리오스 성적도 좋다.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역할 이상을 하고 있고,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순조롭게 본 궤도 진입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하다 지난 2일 빅리그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강팀으로 거듭난 볼티모어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5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강팀을 상대로 한 복귀전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무엇보다 5이닝을 버티며 몸에 이상이 없음을 알린 것은 큰 수확이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8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무릎에 타구를 맞는 바람에 교체됐지만, 4이닝 동안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을 떨치며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타구에 맞은 부위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 감독과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걱정이 컸지만,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이튿날부터 부기도 빠지기 시작했다.
부상 복귀 후 코칭스태프로부터 몸 상태와 구위 모두 인정받은 류현진은 오는 14일 시카고컵스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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