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다시 무더운 날씨 체감온도 33도…태풍 '란'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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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물러간 곳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다.
일요일인 13일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남부지방·제주도 해안에서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겠다.
당분간 주요 도시와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동중국해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3도 가까이 낮아졌고, 회복까지는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강한 태풍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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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물러간 곳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다. 일요일인 13일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남부지방·제주도 해안에서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겠다.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예보됐다. 강원 남부 산지·충청 남부 내륙·전북 동부·전남권 내륙·경상 서부 내륙·제주도에는 5∼20㎜ 비가 내리겠다.
서해5도에는 오후부터 14일 새벽까지 5∼3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주요 도시와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7호 태풍 '란'은 12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동쪽 약 810㎞ 부근 해상에서 강도 '강'을 유지하며 북상중이다. 이후 북동쪽으로 이동해 오는 17일 일본 삿포로 서쪽 약 25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동중국해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3도 가까이 낮아졌고, 회복까지는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강한 태풍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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