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이탈 막자" 저축은행, 예금금리 연 4%대로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4%대로 높이고 있다.
시중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자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은 연 4.41%, 웰컴저축은행의 'e-정기예금'은 연 4% 금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매력이 높아지면서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4%대로 높이고 있다. 시중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자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12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4.06%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은 연 4.41%, 웰컴저축은행의 'e-정기예금'은 연 4%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들은 최근 수신 이탈을 막고 은행권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예금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탓이다.
실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12개월 만기)는 3.5∼3.85%다. 우리은행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은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4.1% 금리를 제공하는 등 4%대 예금 상품도 다시 등장했다.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6월 말 822조2742억원에서 7월 말 832조9812억원으로 10조7070억원 늘어나며 네 달 연속 증가세다.
정기적금 잔액도 같은 기간 40조841억원에서 41조2520억원으로 1조1679억원 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 규제가 지난달부터 정상화(105→100%)되자 은행이 적극적으로 수신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처럼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매력이 높아지면서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은 지난 1월 말 120조7854억원에서 5월 말 114조5260억원으로 5.2%가량 감소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케이팝, 한국의 놀라운 자산
- ‘나 혼자 산다’ 이장우, 첫 시구에서 스트라이크…최고 시청률 9.5%
- 이재명의 초등학생까지 이용하는 비정한 선동 정치
- 대낮에 비키니 입고 강남 테헤란로 달린 '오토바이 젊은이들'…결국 경찰서로
- ‘소옆경2’ 손호준, 충격 사망…최고 시청률 8% ‘금토극 1위’
- 한동훈 "국민들, 국력이 '이재명 방탄'에 소비되는 걸 바라지 않을 것"
- '북러 조약' 발효 코앞…'북한군 파병' 정당화 나서나
- 북한, 닷새째 GPS 교란…군 "무인기 대비 훈련 목적"
- "이 영화, 만들 일이 없었다면"…전쟁 다큐가 기록한 진실의 최전선 [D:영화 뷰]
- ‘직무 정지까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연임 도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