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태풍 ‘카눈’ 수해쓰레기 긴급수거 '구슬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밀양시는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밀양강 둔치에 발생한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다량의 수해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및 시민단체 600여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하고 밀양강 둔치 지역의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밀양시는 이번 태풍으로 둔치 침수와 낙과 피해가 일부 발생하긴 했지만 재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인명피해는 물론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는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밀양강 둔치에 발생한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다량의 수해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및 시민단체 600여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하고 밀양강 둔치 지역의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 10일, 밀양시는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으로 태풍의 위력에 비해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는 지난 9일 오후 10시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10일 자정을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이틀간 관내에 내린 평균 누적강우량은 181.7mm를 기록했다.
태풍이 경남 남해지역으로 북상 중이던 지난 9일부터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휴가 중이던 박일호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업무에 복귀해 방재시설물과 인명피해 위험지역 예찰에 나섰다.
박 시장은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밀양승수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태풍의 영향권에 든 10일 오전에는 산내면 원당 제방 등을 현장 점검했다.
시는 삼문·내이 둔치주차장과 삼문동 강변산책로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는 단장면 사연리 행락객 50명과 주택 침수 우려가 있는 주민 17명을 사전대피 조치했다. 남천교, 밀주교, 예림교, 용두교의 하부램프 구간에는 신속히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밀양시는 이번 태풍으로 둔치 침수와 낙과 피해가 일부 발생하긴 했지만 재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인명피해는 물론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박일호 시장은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철저히 대비해 준 공무원과 유관기관, 그리고 재난대응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전 세계에 김도영을 알렸다…그를 어찌 막으랴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