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맛 납니다...”... '싱글벙글' 서울시 A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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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 과장이 한 말이다.
서울시는 연말과 하반기 되면 승진 때문에 3급(부이사관) 대기자들인 4급 과장들이 목을 맨다.
승진을 앞둔 서울시 과장들은 정말 힘든 과정을 걷는다.
이런 가운데 연말에 단행될 내년 1월 1일 자 서울시 3급 승진 자리가 벌써 5자리에 플러스 1자리 등 6자리가 예고돼 예비 3급 승진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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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께 3급 자연 감소 5명 포함 7~8명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목
특히 서울시의회 사무처장(1급 상당)도 11월 9일 임기 끝아 조만간 공모 승진 갈증 풀듯
“올 연말에는 3급 승진 자리가 상당히 나온다고 해서 힘이 나네요”
서울시 A 과장이 한 말이다.
공무원의 최대 목표는 역시 승진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시는 연말과 하반기 되면 승진 때문에 3급(부이사관) 대기자들인 4급 과장들이 목을 맨다.
승진자리가 적게 나올 때는 한숨이 나오고, 조금 여유가 있을 땐 함박웃음을 짓는다. 승진을 앞둔 서울시 과장들은 정말 힘든 과정을 걷는다.
이런 가운데 연말에 단행될 내년 1월 1일 자 서울시 3급 승진 자리가 벌써 5자리에 플러스 1자리 등 6자리가 예고돼 예비 3급 승진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먼저 국회협력관 P, 서울연구원 L 국장과 Y,S,K 자치구 부구청장 등 5명이 공로 연수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11월 9일 임기가 마무리되는 서울시의회 사무처장(1급) 자리도 서울시 고위직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벌써 6명의 자리가 생기게 된다.
여기에 최고직 간부들이 1~2명이 물러날 가능성이 커 7~8명까지도 승진 자리가 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시 간부도 “연말에는 승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승진 자리가 없을 경우 조직 운영이 어려워 어렵게 된다. 이 때문에 오세훈 시장도 민선 7기 보궐선거로 10년 만에 서울시장에 다시 들어온 이후 3급 이상 자리를 마련하기 백방으로 뛰고 있다.
특히 오 시장 컴백 이후 3급 승진이 늦은 고참 고시 선배 기수 과장 2명을 잇달아 승진시킴으로써 ‘배려 인사’를 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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