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거닐며 힐링! 한여름밤 무더위 날릴 8월 야간 축제 3 #가볼만한곳
뜨거운 여름밤,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이색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어요. 이가운데 이름부터 독특한 〈대전 0시 축제〉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발 0시 50분'이라는 가사로 유명한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 블루스〉를 모티브로 한 게 특징. 또한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만큼 대전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죠. 예로 성심당과 양키시장 등 대전 명소들의 경우 1950년대 모습으로 꾸며져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 각종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이 다양하게 마련된 것도 장점인데요. 대표적으로 배우 구혜선 등이 참여한 전시전을 꼽을 수 있어요. 이외에도 웹툰 작가 전시 홍보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수업 등에도 참여할 수 있죠. 또한 이번 축제와 연계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대전의 마스코트로 불리는 15m 초대형 야간 꿈돌이 조형물 관련 인증샷을 찍어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기간 2023.08.11~2023.08.17
장소 대전 중구 중앙로 일원
무더운 여름밤, 푸른 자연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이달 19일까지 서울숲에서 열리는 〈2023 서울숲 푸른밤 축제, 야호(夜好)! 서울숲〉을 추천할게요. 숲길을 거닐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별빛산책'은 물론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별별 숲마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거든요. 숲길을 거닐 때 쓰레기 줍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는데, 행사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시민들에겐 '쓰줍' 키트도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또한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부터 마술과 마임까지, 서울숲에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 것도 주목할 점. 이 밖에도 도심 속 자연과 동화를 그림으로 접할 수 있는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회 등이 다양하게 열려 풍성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기간 2023.08.12~2023.08.19
장소 서울숲
무더운 여름밤, 문화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으로 유명한 수원시는 이달, 문화재를 메인으로 한 이색 축제를 진행해 이목을 끌고 있어요. 이는 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수원 문화재 야행〉 이야기인데요. 올해로 벌써 7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기억'을 주제로 재미와 정보까지 다잡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해요. 야경부터 야로, 야사, 야숙까지, 이른바 8야(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겠네요. 예로, 밤에 걷는 거리 '야로'는 미션 투어 프로그램 '야행몬을 잡아라'가 핵심인데요. 야행몬이 출몰하는 5개 장소에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끝. 미션 수행 후 받게 되는 스티커를 모아 도감을 완성하면 소정의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수원 역사를 메인으로 내세운 전시 '야화'와 전문가에게서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도 흥미롭네요.
기간2023.08.11~2023.08.13
장소 수원 화성행궁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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