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2년차' 강부자 "불꽃 튀는 삼각관계 해보고파" 열정 (백반기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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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인생 62년차 배우 강부자가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뜻밖의 대답에 허영만이 놀라자 강부자는 "젊은 사람들만 삼각관계 있는 거 아니지 않나. 노인들끼리도 할 수 있다. 영감 하나 놓고 노인 마누라 둘이서 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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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연기 인생 62년차 배우 강부자가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서울 명동의 한 복어탕 집으로 허영만을 이끌었다. 강부자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익숙한 듯 사장과 인사를 나눴다.
어렸을 때부터 복어 요리를 많이 접했다는 강부자는 "어머니가 복어를 많이 말렸다. 가마니로 사서 잔뜩 말려놓고 그걸로 시시때때로 복국도 끓이고 이것저것 했다"며 "김장철 되면 큰 가마솥에다 말린 복어로 복국을 끓였다. 그러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오늘 기름집 김장하는 날이다' 다 와서 복국을 드시는 걸 보고 우리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금수저 말고 다이아몬드 수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이 "그래서 성함이 '부자'냐"고 묻자 강부자는 "아버지가 이름을 그렇게 지어주셨다. 그렇게 잘 먹여주셔서 이렇게 잘 컸다. 누가 봐도 부자 같이 생기지 않았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복어탕부터 복어튀김, 참복화로구이 등 군침이 절로 도는 복어 요리를 즐겼다. 그러던 중 허영만은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있냐"고 물었다. 강부자는 이에 "임금님, 교장님, 총장님, 원장님 등 다 해봤지만 그런 역할은 못해봤다"면서 "불꽃 튀는 삼각관계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뜻밖의 대답에 허영만이 놀라자 강부자는 "젊은 사람들만 삼각관계 있는 거 아니지 않나. 노인들끼리도 할 수 있다. 영감 하나 놓고 노인 마누라 둘이서 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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