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정지훈 “승자조 경기, 승패보다 경기력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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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쵸비' 정지훈이 플레이오프 승자조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승패보다 경기력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젠지와 T1은 올해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당시에도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맞붙었다.
정지훈은 "만약 승자전에서 이긴다고 해도 마냥 좋아해서만은 안 될 것이다. 알게 모르게 자만심이 싹터서 결승전에서는 패배할지도 모르는 것"이라면서 "반대로 내일 패배한다면 그게 약이 될지도 모른다. 내일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승패보다 경기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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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쵸비’ 정지훈이 플레이오프 승자조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승패보다 경기력이라고 말했다.
젠지는 1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에 진출, 바로 내일인 12일 T1과 결승전 직행 권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승자조 경기에서 이긴 팀은 20일 열리는 결승 무대로 직행할 수 있다. ‘빅게임’인 셈이다. 하지만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정지훈은 “내일 경기에서 진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프링 시즌 당시에도 플레이오프 승자조에선 패배했다”면서 “이후에 열심히 연습해서 재대결에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젠지와 T1은 올해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당시에도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맞붙었다. T1이 앞선 두 번의 정규 리그부터 승자조 경기까지 모두 이겼지만, 젠지가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반전을 이뤄내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반대로 이번엔 두 차례 서머 시즌 정규 리그 맞대결을 젠지가 모두 잡은 상태다. 정지훈은 “만약 승자전에서 이긴다고 해도 마냥 좋아해서만은 안 될 것이다. 알게 모르게 자만심이 싹터서 결승전에서는 패배할지도 모르는 것”이라면서 “반대로 내일 패배한다면 그게 약이 될지도 모른다. 내일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승패보다 경기력”이라고 강조했다.
정지훈은 “플레이오프에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가 도입된 이후로 경기에 임할 때 느끼는 부담감이 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연한 얘기지만 T1을 이기려면 모든 부분에서 잘해야 한다”면서 “당장 내일 경기를 치르는 만큼 무언가를 새롭게 익히기보다는 지금까지 연습하고, 정리해놓은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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