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잼버리 파행’ 긴급회의…진상규명 본격화

박민지 2023. 8.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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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유관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소집했다.

이 의원은 긴급회의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6일 행안위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방행정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행안위에서 전북지사, 부안군수, 전 전북지사 등 관계자들의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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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지사·부안군수 오는 16일 행안위 전체회의 출석 요구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유관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소집했다. 잼버리 대회를 위한 새만금 부지 조성 및 예산 집행 등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진상규명에 착수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규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까지 야당 측 책임을 지속해 추궁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이날 긴급회의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송언석 의원, 행안위 간사인 이만희 의원, 여가위 간사인 정경희 의원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긴급회의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6일 행안위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방행정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행안위에서 전북지사, 부안군수, 전 전북지사 등 관계자들의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도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개최지 부지 선정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며 “새만금 잼버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부지가 굉장히 습하고 아직도 물이 빠지지 않는, 배수가 안 되는 지역이라는 점인데 왜 잼버리 야영장 부지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았는지 그 문제를 심각하게 따져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한 문제점을 따질 예정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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