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석 PIT 유망주 랭킹 20위 선정, 150km대 강속구 높은 평가

이형석 2023. 8.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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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500="">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 소셜 미디어 캡처.</yonhap>
심준석(19)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 내 유망주 랭킹 20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전체 유망주 톱100 명단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각 구단별 유망주 랭킹 1~30위를 공개했다.

심준석은 지난해 피츠버그와 75만 달러(10억원)에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난 6월 루키리그에 승격한 심준석은 총 세 차례 등판에서 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2개 뽑았다. 

MLB닷컴은 심준석의 빅리그 콜업 시기를 2025년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심준석은 빠른 볼이 94~96마일(151~154km) 범위에 형성하고 있다. 빠르면 100마일에도 이를 수 있다.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스카우팅 리포트(80점 만점)에서 패스트볼이 6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외 커브 50, 슬라이더 45, 체인지업 45, 제구력 45의 점수가 매겨졌다. 

MLB닷컴은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가 좋고 더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체인지업이 제4의 구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심준석은 스트라이크존 공략이 뛰어나다. 투구 시 팔 동작이 간결하고, 마운드 위에서 운동 능력도 좋다. 심준석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50만달러에 계약해 미국에서 2년 째 도전 중인 외야수 조원빈(19)은 유망주 랭킹 13위에 올랐다. 현재 싱글A에서 활약 중인 그는 88경기에서 타율 0.270, 출루율 0.386, 장타율 0.383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5개, 타점 39개.

스카우팅 리포트는 조원빈의 타격 50, 장타력 55, 주력 50, 수비 45, 송구 50의 점수를 매겼다. 빅리그 콜업 시기는 2026년으로 예상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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