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상반기 매출액, 작년 전체 매출 뛰어넘었다…적자 폭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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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상반기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반기 만에 뛰어넘었다.
이로써 루닛은 올해 상반기 164억16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게 됐다.
상반기 해외 매출의 증가가 반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루닛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140억91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5.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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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상반기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반기 만에 뛰어넘었다. 올해 2분기 적자 폭 역시 지난해 대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4억4500만원으로 약 11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로써 루닛은 올해 상반기 164억16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38억6600만원을 반기 만에 웃돈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로는 2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0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폭이 27%가량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해외 매출의 증가가 반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루닛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140억91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5.8%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23억2500만원을 기록하며 14.2%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도입한 의료기관은 전 세계 2000곳을 돌파했다. 특히 루닛은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썼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도 상반기 글로벌 기업과의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기술료 획득뿐 아니라 클리아 랩(CLIA LAB)을 통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매출을 처음으로 개시하는 등 성과를 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상반기에는 해외 판매 확대와 중동 시장 등 수익성이 높은 신시장을 개척하며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추진 중인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사업과 한국, 일본에서의 건강보험 적용 등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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