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SON이 간판' 토트넘, 홈킷 홍보 이미지서 케인 빼고 손흥민 사진으로 대체

윤효용 기자 2023. 8. 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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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가 유니폼 홍보 이미지에서 해리 케인 사진을 빼고 손흥민 사진으로 대체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는 케인은 지난 목요일 토트넘 웹사이트 유니폼 홍보 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적 완료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중요한 암시를 남겼다"고 전했다.

그러나 케인의 바이에른행 합의 보도가 나온 뒤 케인이 있는 단체 사진은 빠지고 손흥민의 단독 사진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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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훗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유니폼 홍보 이미지에서 해리 케인 사진을 빼고 손흥민 사진으로 대체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는 케인은 지난 목요일 토트넘 웹사이트 유니폼 홍보 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적 완료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중요한 암시를 남겼다"고 전했다. 


기존 사진은 케인이 맨 앞에 서 있고 그 뒤로 여자 선수들과 함께 히샬리송, 손흥민이 있었다. 그러나 케인의 바이에른행 합의 보도가 나온 뒤 케인이 있는 단체 사진은 빠지고 손흥민의 단독 사진으로 대체됐다. 


하지만 케인의 바이에른행은 잠시 제동이 걸렸다. 토트넘은 바이에른과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456억 원)에 추가조항 2000만 유로(약 291억 원)에 합의했지만 돌연 재협상을 요구 중이다. 케인은 오늘 뮌헨으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출국을 허가하지 않으며 대기 중인 상황이다. 


해리 케인(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의 이적은 토트넘에 여파가 크다. 팀 유소년 출신인 케인은 토트넘 최고의 슈퍼스타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세 번의 득점왕을 차지했고, EPL 통산 득점 2위(213골)에 빛난다. 토트넘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매 시즌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왔다. 8위로 마친 지난 시즌에도 케인은 홀로 30골을 기록했다. 


이제 손흥민이 홀로 팀 간판 역할을 해야 한다.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은 팀 유일의 EPL 득점왕 출신으로 남게 된다. 케인과 47골을 합작하며 EPL 콤비네이션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끈 레전드다. 케인 다음으로 토트넘의 얼굴을 맡는 건 당연하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열리는 브렌트퍼드와 2023-2024 EPL 개막전에서 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케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 토트넘훗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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