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양사고 10.4%↑…인명피해는 19.6% 줄어

장정욱 2023. 8. 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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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올해 상반기 해양사고는 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해양사고는 모두 1275건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10.4% 늘었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 상반기 평균 대비 약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 사망자와 실종자는 지난 2020년 상반기에는 64명이었으나,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상반기 3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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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MTIS 분석 결과
연도별 상반기 해양사고 발생현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년대비 올해 상반기 해양사고는 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해양사고는 모두 1275건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10.4% 늘었다.

반면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37명으로 19.6% 줄었다. 특히 해양사고 사망·실종자는 최근 3년 연속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 상반기 평균 대비 약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 가운데 어선 접촉, 부유물 감김 등 단순 사고는 증가했고, 전복, 화재폭발 등 주요 사고는 감소했다. 단순 사고는 부유물 감김이 작년 동기 대비 40.8% 증가했다.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37명으로 19.6% 줄었다. 해양사고 사망자와 실종자는 지난 2020년 상반기에는 64명이었으나,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상반기 3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와 실종자 가운데 9명은 지난 2월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발생한 청보호 전복 사고 피해자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 전복 사고와 낚시 어선 충돌 사고로 인명 피해가 컸다고 보고, 하반기에는 관련 해양 사고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어업 현장과 바다낚시 사업장에서는 바다로 나갈 때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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