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2주 연속 1R 선두 등극...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전예성과 공동 1위

이은경 2023. 8.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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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사진=KLPGA 제공

이소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소영은 11일 제주도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소영은 전예성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렸던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이소영은 첫날 선두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소영은 이날 퍼트가 돋보였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소영은 14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15번 홀(파5)에서는 8m 버디퍼트를 집어 넣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2번 홀(파4)부터 5번 홀(파4)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전날인 10일에 치르기로 돼있던 대회 1라운드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강풍 탓에 취소됐다. 이번 대회는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됐다. 

이소영은 “어제 태풍으로 인해 플레이를 못해서 코스를 거의 모르는 상태로 플레이했다. 치다 보니 감이 올라와서 버디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이날 좋은 플레이의 원동력은 롱퍼트라고 꼽았다. 그는 “전반에는 퍼트가 실망스러웠는데, 후반에 감이 살아나면서 10m나 15m 롱 퍼트가 성공률이 높았다”고 돌아봤다. 

대회 코스는 빡빡한 러프가 어려운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소영은 러프에 거의 공이 안 들어갔던 것도 선전 요인으로 꼽았다. 

김해림과 정지민2, 김민선7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박민지.   사진=KLPGA 제공 

에비앙 챔피언십 참가 후 KLPGA투어 대회에 복귀한 박민지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54위에 랭크됐다. 

서귀포=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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