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L슈퍼컵서 맞붙을 김민재vs베르너·오펜다…분데스리가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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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로이스 오펜다, 티모 베르너의 맞대결이 DFL슈퍼컵에서 주목할 포인트로 뽑혔다.
분데스리가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물론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콘라드 라이머도 있지만, 김민재야말로 현재까지 바이에른의 가장 큰 영입생이다. 김민재는 거구에도 시속 31.1km의 인상적인 스피드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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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김민재와 로이스 오펜다, 티모 베르너의 맞대결이 DFL슈퍼컵에서 주목할 포인트로 뽑혔다.
오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뮌헨과 RB라이프치히가 2023 DFL슈퍼컵을 치른다. DFL슈퍼컵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자와 DFB포칼(독일 FA컵) 우승자가 맞붙는 대회다.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공식 데뷔전을 앞뒀다. 김민재는 지난 8일까지 프리시즌 3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 가와사키프론탈레전에는 뱅자맹 파바르와, 리버풀전과 AS모나코전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로 나와 호흡을 맞췄다. 경기마다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단단한 수비력으로 팀의 후방을 지켰다.
다가오는 DFL슈퍼컵에서도 선발이 유력하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은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으로 실전 감각이 떨어진 김민재를 꾸준히 선발 기용하며 신뢰를 보내는 동시에 경기력 회복에 주력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김민재를 주목했다. 분데스리가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물론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콘라드 라이머도 있지만, 김민재야말로 현재까지 바이에른의 가장 큰 영입생이다. 김민재는 거구에도 시속 31.1km의 인상적인 스피드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여름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오펜다와 이적생간 맞대결을 조명했다. 분데스리가는 "라이프치히는 김민재를 상대할 공격수로 '스피드 괴물' 오펜다를 보유했다. 베르너 역시 라이프치히에 있다. 두 선수 모두 김민재보다 분명 빠르고, 라이프치히의 역습을 이끌 것"이라며 김민재가 오펜다와 베르너를 막아낼지 여부가 경기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 예측했다.
한편 김민재는 DFL슈퍼컵에서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센터백 조합을 이룰 가능성이 농후하다. 파바르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고 있어 출전 자체가 불투명하고, 우파메카노는 매 경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더리흐트는 버티는 수비에 일가견이 있어 공격적인 수비를 즐기는 김민재와 궁합이 좋다. AS모나코전에서 18분간 함께 뛰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B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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