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들, 남원서 전통악기·국악 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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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갑작스레 철영돼 이동이 필요한 새만금 잼버리대회 참가 대원 중 에콰도르와 이집트 2개국 200여명의 대원을 지난 8일 산내면 일성콘도로 맞이하고, 3박 4일의 영외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대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잼버리 대원들의 한국 여정이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체험 및 관광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3일 차부터는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야외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숙소인 일성콘도에서 실내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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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갑작스레 철영돼 이동이 필요한 새만금 잼버리대회 참가 대원 중 에콰도르와 이집트 2개국 200여명의 대원을 지난 8일 산내면 일성콘도로 맞이하고, 3박 4일의 영외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대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잼버리 대원들의 한국 여정이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체험 및 관광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3일 차부터는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야외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숙소인 일성콘도에서 실내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첫째 날에는 늦은 도착으로 숙소에서 보내고, 둘째 날부터 광한루원,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등을 방문해 야외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남원이라는 도시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석식 후에는 남원시 홍보대사 김범준 MC를 초청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깜짝이벤트와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대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깜짝이벤트로 진행된 야간공연에서 한 에콰도르 대원은 자진해서 플루트를 연주하겠다며 무대로 나와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이어 에콰도르 전통악기를 연주해보겠다는 대원과 K-POP 댄스를 춰보겠다는 대원의 공연이 이어져 이벤트 열기를 더해갔다.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에는 오전 휴식 이후 오후부터 김범준 MC의 진행으로 실내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소리야-놀자’라는 주제로 사물놀이, 전통악기(장구, 난타, 버나)를 배우고, 미니장구를 만들어보며 국악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필오케스트라의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공연 관람 후 체육과 레크레이션을 접목한 단체 게임프로그램으로 명랑 운동회를 진행, 대원들의 장기자랑으로 오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야간에는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의 K-POP 공연으로 남원에서의 영외프로그램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별히 국악예술고 댄스팀 와 스트릿 창작작품 공연에 이어, 붐바스틱과 BTS-Dynamite 댄스를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갖고 남원의 청소년들과 세계의 청소년들이 하나되는 시간으로 남원에서의 마지막 밤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남원에서 3박 4일을 보낸 한 대원은 “남원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협조적이었던 것 같다”며 “광한루원의 이색적인 풍경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복주머니 만들기와 Play 남원 4컷 사진촬영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마지막 날 오후 일성콘도를 방문해 대원들을 살피며, 담당 직원들에게 “남원에서의 영외활동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잼버리 대원들에게는 “남원에서 경험한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했기를 바란다”며 “지난 3일간 보고 느낀 한국의 전통문화 도시 ‘남원’을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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