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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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농촌유학 중심지로의 힘찬 비상을 준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은 농촌유학을 온 가족들에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 유학을 온 도시 아이들이 단기간 생태체험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자 추진하고 있다.
군은 확보된 예산에 추가로 군비를 투입해 2개 면에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26세대를 2024까지 준공해 농촌유학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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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농촌유학 중심지로의 힘찬 비상을 준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은 농촌유학을 온 가족들에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 유학을 온 도시 아이들이 단기간 생태체험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자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인구 유입을 위한 대안으로 명실상부 농촌유학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관내 모든 면에 농촌유학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부지 및 예산 확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전북도교육청과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유학 거주시설 조성 시 교육청 소유토지를 농촌유학시설 부지로 활용한다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전라북도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30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군은 확보된 예산에 추가로 군비를 투입해 2개 면에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26세대를 2024까지 준공해 농촌유학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관내 곳곳의 공공시설 및 유휴시설을 이용해 농촌유학 주거시설 활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쌍치면 방산권역과 녹두장군 전봉준관도 리모델링하고, 빈집과 개인 주택 등 소규모 주거시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촌유학 주거시설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군은 인구문제가 대두되는 농촌지역인 만큼 유학생 가족을 유입해 귀농·귀촌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실효성 있는 농촌유학 사업을 추진, 학교를 살리고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도 살리는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서울에서 온 농촌유학생 4명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과 인천, 수도권 등에서 18명의 초등학생이 농촌 유학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가족을 포함해 31명이 순창에서 생활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순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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