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마저 떠난 손흥민, 득점 부담 덜고 조력자로 새로운 토트넘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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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듀오'가 해체될 전망이다.
다가오는 시즌 손흥민의 역할은 득점원보다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가오는 시즌 손흥민의 득점 전망은 밝지 않다.
손흥민은 달라진 토트넘에서 득점원보다는 조력자로서 팀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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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케듀오'가 해체될 전망이다. 다가오는 시즌 손흥민의 역할은 득점원보다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으로 간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52억 원) 이상이다. 토트넘홋스퍼의 허락만 떨어지면 모든 것이 끝난다.
손케듀오도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의 마음을 읽는 듯 훌륭한 호흡을 자랑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47골을 합작했었다. EPL 역대 최다 합작골의 역사를 세웠던 위대한 공격 듀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토트넘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해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비록 프리시즌에 14골 중 5골을 책임졌던 케인은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 9일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케인 없이도 상대 수비를 허무는 조직적인 공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가오는 시즌 손흥민의 득점 전망은 밝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윙어를 보다 측면에 배치해 상대 수비 간격을 벌리고 그 사이를 스트라이커나 중앙 미드필더가 침투하는 형태의 공격을 즐겨 사용한다. 손흥민은 프리시즌에 왼쪽 윙어로 나와 주로 측면에 머물렀고,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그래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서 상대 수비 간격을 벌리는 윙어의 존재감은 중요한데, 토트넘에서 손흥민만큼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득점 부담을 덜고 측면을 휘저을수록 토트넘의 공격은 더욱 맹위를 떨칠 수 있다.
게다가 손흥민에게는 한 방이 있다. 언제든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 전술이 한계를 맞이했을 때 의외성을 만들어낼 것이다. 또한 동료 스트라이커가 부진하면 그 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달라진 토트넘에서 득점원보다는 조력자로서 팀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여정은 13일 오후 10시 브렌트퍼드와 EPL 개막전부터 시작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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