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공동 3위 반등 예고 “기술적으로 아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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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골퍼 김해림(34, 삼천리)이 쾌조의 출발을 알리며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개인 통산 7승을 따낸 김해림은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 중 하나다.
김해림은 올 시즌 16차례 출전해 절반인 8번의 컷 탈락과 마주했다.
1라운드를 마친 김해림은 "도그레그 홀(ㄱ자로 꺾인 홀)도 없고, 시야가 잘 보여 공략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티 샷이 불안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아이언이 잘 돼서 좋은 성적 만들 수 있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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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골퍼 김해림(34, 삼천리)이 쾌조의 출발을 알리며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김해림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1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7승을 따낸 김해림은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 중 하나다. 특히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높였다. 여기에 과거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매일 달걀 30개를 섭취한 사실이 공개되며 ‘달걀 골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부진하다. 시즌 초반 두 차례 TOP 10에 진입하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듯 했으나 대회를 거듭할수록 컷 탈락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김해림은 올 시즌 16차례 출전해 절반인 8번의 컷 탈락과 마주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보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고 버디를 3개나 낚으면서 상위권에 안착, 반등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를 마친 김해림은 “도그레그 홀(ㄱ자로 꺾인 홀)도 없고, 시야가 잘 보여 공략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티 샷이 불안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아이언이 잘 돼서 좋은 성적 만들 수 있었다”라고 웃었다.
김해림은 올 시즌 자신의 부진에 대해 “기술적으로 문제는 없다. 그린 주변에서 입스 수준으로 두려움이 있는데 그린을 놓치면 조금 무섭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어프로치가 들어가기도 했다. 전화위복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해림은 훈련량이 많기로도 소문이 나있다. 꾸준한 훈련이야 말로 김해림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김해림은 “여전히 운동량을 줄이지 않았다. 다만 과거 웨이트 운동을 많이 했다면, 요즘은 밸런스를 잡는 운동이나 로테이션,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 편이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심리적인 것이 크다. 나이가 들면서 샷이나 공략 부분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데 운동을 통해 최대한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티샷을 더 점검해 남은 라운드도 좋은 성적 만들어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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