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2Q 영업익 14억원…전년比 흑자전환

이명환 2023. 8. 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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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90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가량 증가한 2397억65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1억56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연결기준 매출액을 올해 상반기로 넓혀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476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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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90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차바이오텍 CI. [이미지제공=차바이오텍]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가량 증가한 2397억65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1억56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연결기준 매출액을 올해 상반기로 넓혀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47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억원, 89억원으로 나타났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실적 개선의 배경에 대해 "해외 사업에서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보여온 미국, 호주 외에 일본에서도 매출이 급격히 성장했다"며 "CMG제약과 차케어스 등 국내 종속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 3200만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이 반영됐다. 차바이오텍은 제대혈, 바이오인슈어런스, 국내 세포치료제 위택개발생산(CDMO), 유전체 검사, 컨설팅 등 국내사업 역시 전년 대비 향상돼 고성장을 실현했다고도 부연했다.

차바이오텍은 사업 부문에서 높은 매출 성장과 수익 실현으로 연구·개발(R&D) 수행에 필요한 자체 현금창출능력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R&D 부문에서도 기술수출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별도와 연결기준 모두 2023년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성장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글로벌 사업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성과 달성에 매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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