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재대학교, 12주간의 교수 연수 마치며 9월 개교 준비 박차

2023. 8.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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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교육 이상의 상호작용을 온라인 상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액티브 러닝에 초점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스탠포드, 프린스턴, 캠브리지 대학 등에서 초빙된 교수진 및 학부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주간의 집중 연수과정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태재대학교 교육혁신원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수진에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을 구현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교수법을 가이드하고, 학생들의 학습 참여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교육 방안을 제시하는 태재대학교만의 전문 지원 조직이다.

이번 연수과정은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혁신적인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는 태재대학교의 설립 목적에 따라 ▲액티브 러닝 집중 워크숍 ▲전공수업 개발 세미나 ▲주제특화형 연수와 같이 효과적인 실시간 온라인 교수법과 교수·학습전략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태재대학교의 모든 수업이 20명 이하 소규모의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오프라인 교육 이상의 긴밀하고도 풍부한 상호작용을 온라인 상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수업 운영 역량 강화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먼저 교수진들은 ‘액티브 러닝 집중 워크숍’에서 최첨단 실시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인게이지리(Engageli)를 활용해 학생들이 수업에 자발적,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을 이해하고 실습하는 과정을 가졌다. 태재대학교는 교수 중심의 전통적인 강의식 교육방식을 벗어나, 교수-학생 간, 학생-학생 간의 질문과 토론은 물론이며 수업 주제와 관련한 각종 활동 참여로 이어지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수업방식은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을 구현하여 학생이 지속적인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통찰과 사고 역량을 갖춘 미래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데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전공수업 개발 세미나’에서는 인문사회학부, 자연과학부,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학부, 비즈니스 혁신학부 등 태재대학교의 4개 전공학부 커리큘럼 개발에 있어 액티브 러닝의 효과적이고도 구체적인 적용을 위해 각 학부 소속 교수들 간에 깊고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점에 도달했다. 또한 태재대학교는 교육혁신원의 주도하에 양질의 수업을 위해 동료 교수간 교수-학습 전략을 공유 및 토론하고 개발하는 실천공동체(Community of Practice)를 학기 중에도 지속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제특화형 연수과정’에서는 가상공간으로 확장된 일명 태재 메타버스캠퍼스에서 학생들의 학습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 사용법을 익히고, 태재대학교의 강의 평가 기준이나 학사 규정, AI 정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데이비드 해저드(David Hazard) 혁신기초학부 교수는 “수업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학생들은 대면 수업 이상의 상호작용은 물론 더 혁신적이고 다양한 학습경험을 가져갈 것”이라며, “이번 연수과정을 거치면서 태재대학교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세기를 대표하는 고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교육혁신원 부원장 임종현 박사는 “교육혁신원은 학생들이 최신의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최적의 온라인교육 생태계에서 미래 글로벌 하모니어스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교수진이 수업을 성공적으로 리드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자극을 주고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재만의 실시간 온라인 교육 모형을 제시하여 고등교육의 세계적인 미래혁신대학 모델을 선도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태재대학교는 수능점수가 아닌, 사교육에서 훈련시킬 수 없는 새롭고 혁신적인 태재대학교만의 입학전형을 뚫고 입학한 신입생들과 함께 오는 8월 30일 개교식 및 입학식을 진행한다. 이들 신입생들은 1년간 서울에 위치한 레지덴셜 캠퍼스에 머물며 학습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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