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6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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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다시 2600대 아래로 내려가는 등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달 1~10일 국내 수출 15% 감소와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40%) 하락한 2591.26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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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20대 급등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다시 2600대 아래로 내려가는 등 약보합세를 기록했다.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달 1~10일 국내 수출 15% 감소와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40%) 하락한 2591.2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8일(2573.98)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69포인트(0.37%) 하락한 2611.25에 개장한 뒤 장 중 2616.84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8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3억원, 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SDI(1.77%), 현대차(1.1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74%), LG에너지솔루션(-1.62%), SK하이닉스(-2.70%),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안도감에도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미국채 채권 금리 상승 부담과 외환시장 변동성 속에 움직임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포인트(0.10%) 상승한 912.2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8포인트(0.29%) 상승한 913.97로 개장한 뒤 한때 약세로돌아섰으나 다시 강세로 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10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2%), JYP Ent.(1.97%), 펄어비스(2.48%), 셀트리온제약(1.32%), 에스엠(0.1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15%), 에코프로(-2.49%), 엘앤에프(-2.41%), 포스코DX(-6.97%)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9원 오른 1324.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0원 상승한 1319.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세를 보이며 132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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