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상반기 영업이익 506억…전년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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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6억131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은 "물가상승에 따른 내수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식음료 업계 전반적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또 주정·병·뚜껑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주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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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6억131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450억원으로 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3억5589만원으로 76.1% 줄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19억181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36억1762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6415억원으로 1.0%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물가상승에 따른 내수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식음료 업계 전반적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또 주정·병·뚜껑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주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려했던 카니발리제이션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신제품 켈리를 비롯해 테라, 참이슬 브랜드 지배력이 견고해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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