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테잎·실리카겔…‘쿼드 여름페스타’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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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가 올여름 기획공연 '쿼드 여름페스타'를 24~27일 연다.
올해 쿼드 여름페스타는 일렉트로닉·얼터너티브 국악·퍼포밍 비주얼 등 음악적 개성이 뚜렷한 다섯 아티스트의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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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가 올여름 기획공연 ‘쿼드 여름페스타’를 24~27일 연다. 올해 쿼드 여름페스타는 일렉트로닉·얼터너티브 국악·퍼포밍 비주얼 등 음악적 개성이 뚜렷한 다섯 아티스트의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가변형 블랙박스의 가능성과 아티스트의 무한한 상상력이 만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돼 딱딱한 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보는 일반 극장의 형태를 탈피하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운 공연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무대는 일렉트로닉 팝 아티스트 시피카(CIFIKA, 24일 오후 8시)가 장식한다. 드넓은 풍경과 정신적 신념, 무한한 기억을 관통하는 ‘광활함’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솔로가 아닌 앙상블 세션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연출한다.
이디오테잎(25일 오후 8시)이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이디오테잎은 사이키델릭한 전자음과 강렬한 드러밍을 내세우는 실력파 일렉트로닉 밴드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부문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국내 슈게이징(몽환적 사운드의 인디 록) 밴드 TRPP(26일 오후 3시)도 만날 수 있다. 중국계 프랑스인 치치 클리셰, 일본인 후루카와 유키오, 한국인 엘리펀트 999(정봉길)로 구성됐다. 멤버들 모두가 기타, 보컬, 베이스를 맡고 있다.
밴드 실리카겔(26일 오후 8시)이 네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을 포함한 세 번의 신인상 수상에 이어 앨범 ‘Desert Eagle’, ‘NO PAIN’으로 떠오르는 밴드가 됐다. 이번 공연에선 보다 실험적인 무대를 예고한다.
밴드 악단광칠(ADG7, 27일 오후 3시)이 대미를 장식한다. 해외에서 호평을 받는 월드뮤직 밴드로 황해도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한다. 다른 라인업과 달리 전통적인 프로시니엄 무대 형식의 스탠딩 공연을 선보인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새로운 극장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쿼드 여름페스타’를 통해 쿼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무대 연출과 최신식 입체 사운드로 잊을 수 없는 한여름밤의 공연을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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