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을 기부해 어린이 돕는 어른들… 근로복지공단 ‘그린발걸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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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임직원이 5주간 걷고 걸어 모은 '걸음' 1000만원어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사회공헌활동으로 '그린발걸음 기부캠페인'을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하고 11일 기부금 10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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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이뤄 저소득·조부모 가정에 1000만원
‘발걸음’을 기부하는 사람들을 보셨나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임직원이 5주간 걷고 걸어 모은 ‘걸음’ 1000만원어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사회공헌활동으로 ‘그린발걸음 기부캠페인’을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하고 11일 기부금 10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매월 임직원의 급여에서 떼어 사회봉사단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그린발걸음 기부캠페인은 임직원이 걸음 기부 플랫폼을 통해 5주간 본인의 걸음을 기부하고 기부 걸음 수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공단의 사회봉사단 기금 10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3355 모인 발걸음으로 조부모 가정 아동에게 희망기부’라고 주제를 잡았다. 목표 걸음 수를 3억3550만보로 설정했다. 특히 걸음을 기부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결합해 공단이 추구하는 ESG경영 실천을 더했다.
전사적으로 캠페인을 펼친 결과 임직원 2018명이 참여해 기부 걸음이 총 3억5333만3948걸음을 기록했다. 모인 걸음이 목표보다 105% 달성하면서 기부된 1000만원을 저소득층 조부모 가정 아동의 생계지원에 사용되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임직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기부캠페인으로 건강과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이 동참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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