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1st] PSG의 '이강인 동료' 하무스 영입, 피오렌티나와 리버플레이트의 연쇄이동으로

김정용 기자 2023. 8. 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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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의 묘미 중 하나는 연쇄이동이다.

특히 이적시장 막판이 되면 대체자 영입이 급하기 때문에 선수 이동 후 대체자 이동이 하루만에 연달아 벌어지기도 한다.

피오렌티나는 카브랄 몸값으로 번 돈을 털어 넣어 루카스 벨트란을 영입할 것이 확정적이다.

아르헨티나 대표 수비수였던 니콜라스 부르디소가 현재 피오렌티나 단장인 것이 영입을 성사시키는데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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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카브라우(왼쪽, 벤피카). 벤피카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적시장의 묘미 중 하나는 연쇄이동이다. 특히 이적시장 막판이 되면 대체자 영입이 급하기 때문에 선수 이동 후 대체자 이동이 하루만에 연달아 벌어지기도 한다.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은 벤피카에서 곤살루 하무스를 영입했다. 적임자가 없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베테랑보다는 떠오르는 유망주를 수급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내고 선발로 뛰어 화제를 모았던 하무스는 나이가 22세에 불과하다. 임대 후 완전영입 방식으로 지불될 총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165억 원)다.


올여름 PSG는 나이 많은 기존 자원들을 내보내고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 등 스무살 전후 어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팀을 처음부터 다시 구성하도록 하는 리빌딩 작업이다. 하무스 역시 이 노선에 어울린다.


벤피카는 재빨리 대체 공격수를 확보했다.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서 뛰던 스트라이커 아르투르 카브라우가 11일(한국시간) 2,000만 유로(약 291억 원) 이적료에 벤피카로 이적했다.


카브라우는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의 주전 공격수로 기용됐는데, 리그 전체 경기 시간의 절반 정도를 소화하면서 8골을 득점했다. 나쁘지 않은 득점력이지만 세리에A 상위권을 노리는 피오렌티나의 주전 공격수로 꾸준히 활약하기엔 아쉬웠다. 벤피카 이적을 계기로 한층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거상'의 안목이 또 증명되는 셈이다.


피오렌티나는 카브랄 몸값으로 번 돈을 털어 넣어 루카스 벨트란을 영입할 것이 확정적이다. 벨트란은 아르헨티나 강호 리버플레이트에서 올해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리그 12골 3도움으로 득점 1위와 단 1골차인 3위에 올라 있다. 나이가 22세라 성장 가능성도 높다. 원래 벤피카가 벨트란을 노렸으나, 피오렌티나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가로채는 대신 카브라우를 벤피카에 넘겼다. 아르헨티나 대표 수비수였던 니콜라스 부르디소가 현재 피오렌티나 단장인 것이 영입을 성사시키는데 결정적이었다.


이 연쇄이동으로 인해 AS로마에 불똥이 튀었다. 로마는 주전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이 장기부상으로 빠져 있어 공격수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벨트란 영입을 위해 이적료 협상을 벌여 왔지만 피오렌티나가 더 과감한 액수를 제시하며 가로챈 꼴이 됐다.


사진= 벤피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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