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 TOP10…“1위는 이곳”

김나영 2023. 8. 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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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한 여행 웹사이트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 상위 10곳을 제시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여행 웹사이트 플로리다팬핸들은 비행 비용을 제외하고 인기 있는 휴양지 100곳의 숙박시설, 교통, 음식 및 명소들의 평균 비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휴양지로 다음 10곳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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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여름 휴가철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한 여행 웹사이트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 상위 10곳을 제시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여행 웹사이트 플로리다팬핸들은 비행 비용을 제외하고 인기 있는 휴양지 100곳의 숙박시설, 교통, 음식 및 명소들의 평균 비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휴양지로 다음 10곳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는 카리브해의 유명 휴양지인 ‘세인트 바츠’로 드러났다. 이는 주로 높은 호텔 비용 때문인데, 세인트 바츠의 1박 평균 숙박비는 1,770달러(약 234만 원)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휴양지는 스위스의 그슈타드로 나타났다. 그슈타드는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마을로 산악지대 고급 휴양지로 꼽힌다. 스튜다드의 하루 호텔 비용은 평균 1,360달러이며, 평균 음식 비용은 177달러로 목록에 오른 휴양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 번째로 비싼 휴양지는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으로 나타났다. 아스펜의 1인 평균 숙박 비용은 1,385달러이며 4인 가족의 경우 2,274달러가 예상된다.

이어 미국 유타주의 파크시티의 스키 마을이 4위로 나타났다. 로키산맥 인근의 파크시티는 고급 스키 리조트로 유명하다. 파크시티는 일일 명소 비용이 평균 333달러로 목록에서 가장 높았다.

5위로는 하와이 마우이, 6위는 영국의 런던, 7위는 몰디브가 선정되었다.

8번째로는 목록 중 유일한 아프리카로 보츠와나의 마운이 꼽혔다. 마운은 칼라하리 사막에 있는 세계 최대의 내륙 삼각주인 오카방고 삼각주 방문 등으로 관광 비용이 하루 평균 100달러 이상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위로는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령 제도인 케이맨 제도가 꼽혔으며, 목록의 마지막에 오른 10위 모나코의 몬테카를로는 놀랍게도 목록 중 명소의 평균 요금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

플로리다팬핸들의 대표는 “몬테카를로는 카지노로 유명하지만 이것이 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몬테카를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 명소는 모나코 해양 박물관, 카지노 광장, 그리고 입장료가 18유로(20달러)인 몬테카를로 카지노로 나타났다.

CNBC는 “그러나 (물론) 도박 손실은 몬테카를로의 평균 어트랙션 비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체 평균 비용이 더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1위로 꼽힌 세인트 바츠와 7위 몰디브는 관광 명소 비용은 들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곳들은 평균 호텔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지만 해변은 무료이다.

(사진: CNBC)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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