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취약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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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아동주거환경개선사업 '내가 그린, 내가 꿈꾸는 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구는 지역 내 주거빈곤 아동 19명을 대상으로 정리컨설팅과 함께 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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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아동주거환경개선사업 ‘내가 그린, 내가 꿈꾸는 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구는 지역 내 주거빈곤 아동 19명을 대상으로 정리컨설팅과 함께 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고, 단순 물품지원이 아닌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 참여 가구의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구는 지난달 아동주거권 확보가 시급한 가구를 발굴·선정했으며, 이달 2주에 걸쳐 김은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 본부장, 오경미 ㈜더심플 대표를 강사로 초청, 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및 정리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서구는 오는 10월까지 현장실사, 전문가 솔루션 회의를 진행 후 최저주거기준인 침실분리 원칙에 중점을 두고 ▲가정 내 정리컨설팅을 통한 공간 정리 및 조성 ▲안전방충망, 친환경보일러 설치 등 안전환경조성 ▲책상·침대 등 아동 공부방 조성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아동이 원하는 공부방을 만들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부모는 “기존 주거지원 프로그램들은 물품만 받았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정리 교육도 참여해보고 손수 아이방을 꾸미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송경애 복지정책과장은 “서구지역 주거빈곤가구 아동들의 공간 조성 등 환경개선과 더불어 교육을 통한 참여가구의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아동들이 꿈을 펼칠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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