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구이위안 '디폴트' 위기...'D공포' 확산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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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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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中 비구이위안 '디폴트' 위기...'D공포' 확산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디폴트 위기에 빠지면서 디플레이션에 이어 디폴트까지 'D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구이위안은 최근 만기가 돌아온 채권 이자 296억원을 갚지 못했는데 한달 유예기간에도 갚지 못하면 디폴트에 빠지게 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 비구이위안 부채가 255조원인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반기 순손실만 최대 10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어제 무디스는 비구이위안 신용등급을 7단계(B1=>Caa1)나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두고 2021년 부동산 기업 디폴트를 촉발한 헝다(에버그란데)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 상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 LH, '철근 누락' 아파트 5곳 자체 제외..."임원 전체 사직서"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이번에는 국내 부동산 소식입니다.
'철근 누락' LH 아파트가 15곳에서 20곳으로 늘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말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5곳을 알고도 숨긴 겁니다.
이한준 사장은 이번 사태 관련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았다"며 "본인 거취는 정부 뜻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오늘 임시주총을 열고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주주들께 사과드린다"며 "신뢰받은 자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앱코, '급등'...2분기 흑자전환 소식 영향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앱코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앱코는 2분기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앱코는 게이밍기어, 즉 PC게임용 주변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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