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상반기 영업익 417억…20년 만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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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급증했다.
대한전선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544억원,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18.2%, 71.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417억원)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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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급증했다.
대한전선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544억원,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18.2%, 71.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417억원)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82억원)에 근접한다.
실적 호조 배경으로 회사는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한 고수익 제품의 매출 상승을 들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권역별 거점 본부를 신설하고,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높은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미국 진출 최초로 연간 3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으며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노후 전력망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신재생 관련 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케이블 산업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밀착 경영을 통한 신규 수주 확대와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과 글로벌 생산 현지화, HVDC 케이블 등의 전략 제품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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