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진주~수서행 SRT 개통 ... 경남도 '증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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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마산, 창원 등 경전선 구간의 철도이용객들이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 강남을 바로 오고갈 수 있는 고속철도(SRT)가 운행되는 가운데, 경남도는 증편을 계속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경전선의 주요역인 진주역에서 출발하고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김해 진영역, 밀양역을 경유하여 서울 수서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수서행 SRT 고속열차 운행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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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이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9월 1일부터 진주~수서행 SRT 개통을 한다고 했다. |
ⓒ 경남도청 |
진주, 마산, 창원 등 경전선 구간의 철도이용객들이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 강남을 바로 오고갈 수 있는 고속철도(SRT)가 운행되는 가운데, 경남도는 증편을 계속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경전선 구간 SRT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8월 11일 15시부터 가능하며, 운행시간 및 구간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SR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되어 왔다. 경전선 구간 철도이용객들은 그동안 서울 강남지역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을 열차로 이동할 경우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경전선의 주요역인 진주역에서 출발하고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김해 진영역, 밀양역을 경유하여 서울 수서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수서행 SRT 고속열차 운행이 확정됐다.
운행은 주중·주말 상관없이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상행은 9월 1일 진주역에서 7시 8분에 첫차가 출발해 종착지인 수서역에 10시 41분에 도착, 총 3시간 33분이 소요된다. 다음 열차는 오후 4시 47분에 진주 출발, 저녁 8시 25분 수서 도착이다.
하행은 수서역에서 12시 4분에 출발, 진주역에 오후 3시 43분에 도착하고, 다음 열차는 오후 7시 25분에 수서 출발, 오후 10시 58분에 진주 도착이다.
열차운임은 진주~수서 구간의 경우 일반석 5만 1100원, 특실석 7만 4100원으로 KTX 진주~서울 구간의 일반석 5만 7600원, 특실석 8만 600원에 비해 각각 6500원 저렴하다.
경남도는 "경전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남부내륙철도가 연계되면 도내 전역에서 수도권으로 2시간대 이동할 수 있어 서울 강남을 비롯한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남해안권 관광산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도입으로 교통편의성을 더욱 개선했지만 도민들이 요구하는 지역 수요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9월1일 진주~수서행 SRT 개통. |
ⓒ 경남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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