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십자인대 부상' 레알, 골키퍼 대체자로 데헤아보다 '야신'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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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의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다비드 데헤아보다 야신 부누를 더 선호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이 쿠르투아의 대체자로 가장 선호하는 선수는 야신 부누"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의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걸 확인됐다. 며칠 내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레알은 쿠르투아 대체자를 찾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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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의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다비드 데헤아보다 야신 부누를 더 선호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이 쿠르투아의 대체자로 가장 선호하는 선수는 야신 부누"라고 보도했다.
쿠르투아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레알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의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걸 확인됐다. 며칠 내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쿠르투아는 "이런 일이 발생할 거라고는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모든 걸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한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레알에 큰 손실이다. 쿠르투아는 2018년 이후 줄곧 레알의 골문을 지켜왔다. 2021-22시즌 레알이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석권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지난 시즌에도 걸출한 선방들을 선보였다. 그러나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최소 올해는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레알은 쿠르투아 대체자를 찾는 중이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위고 요리스, 케일러 나바스, 로베르트 산체스, 다비드 소리아 등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데헤아도 후보군에 있었다. 데헤아는 올여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쿠르투아 공백을 단기적으로 대체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쿠르투아 이전에 레알이 가장 원하던 골키퍼이기도 하다.
그러나 데헤아보다는 부누를 더 선호한다. 부누는 세비야에서 뛰고 있어 리그 검증을 마친 자원이며, 2021-2022시즌 라리가에서 경기당 실점률이 가장 낮아 사모라상을 수상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모로코 주전 수문장으로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조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다만 협상에 걸림돌은 있다. 세비야는 완전 이적을 원하며, 부누에게는 5,000만 유로(약 727억 원) 바이아웃이 있다. 그러나 레알은 2,000만 유로(291억 원) 이상을 낼 생각이 없고, 이적보다 임대 영입을 선호하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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