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개막전 앞둔 과르디올라 "트레블 재현은 '불가능'... 인생에 한 번 있는 일"

윤효용 기자 2023. 8. 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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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의 트레블을 재현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11일(한국시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지난 시즌 했던 게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에 한 번 있는 일"이라며 트레블을 재현하는 건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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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의 트레블을 재현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스널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머이리그(EPL) 우승컵을 들었고, FA컵 결승에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었다. 이어 인테르밀란을 잡고 그토록 갈망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1999년 맨유 이후 처음 나온 잉글랜드 구단의 트레블 달성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11일(한국시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지난 시즌 했던 게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에 한 번 있는 일"이라며 트레블을 재현하는 건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쿠팡플레이 제공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나는 선수들에게 잊어버리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가장 높은 산을 올랐지만 같은 생각을 가지고 모두 산을 내려왔다. 산의 가장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축구, 행동, 정신력이 시즌을 좌우할 것이다. 우리가 한 일이 얼마나 좋았는 지는 마음에 남았지만 그건 끝났다. 모든 건 0에서 시작한다"며 새 시즌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차 "우리가 한 일을 반복하는 건 불가능하다. 역사는 스스로 말해준다. 번리, 뉴캐슬, 셰필드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 이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큰 성공 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이같은 인터뷰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맨시티는 지난 7일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스널에 패하며 첫 트로피를 놓쳤다. 오는 12일 번리와개막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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