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맨유 떠나 튀르키예로…개인·구단 간 합의 모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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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떠난다.
영국 '가디언' 등에 기고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프레드가 페네르바체로 간다. 페네르바체가 맨유에 보낸 제안이 받아들여졌고,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 프레드와 개인 합의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10일 독점 보도를 통해 페네르바체가 맨유에 프레드 영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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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프레드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떠난다.
영국 '가디언' 등에 기고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프레드가 페네르바체로 간다. 페네르바체가 맨유에 보낸 제안이 받아들여졌고,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 프레드와 개인 합의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프레드는 지난 2018년 5,900만 유로(약 856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발로 맨유 중원에 보탬이 됐고, 부상도 거의 없어 언제나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자원이었다. 그러나 경기마다 기복이 심하고 발기술이 투박해 아예 경기를 망치는 때도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프레드는 스콧 맥토미니와 교체 자원으로 분류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5경기 중 23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프레드보다 브루누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더 신뢰했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건재한 상황에서 맨유는 미드필더 보강의 일환으로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다.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발재간도 준수해 사실상 프레드의 직접적인 대체자나 다름없었다. 이후 프레드는 라치오, 갈라타사라이 등과 연결됐고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최종 행선지는 페네르바체였다. 로마노 기자는 10일 독점 보도를 통해 페네르바체가 맨유에 프레드 영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추가 옵션을 포함해 1,500만 유로(약 217억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번 물살을 타자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페네르바체는 맨유를 설득하는 동시에 프레드와 개인 협상을 진행했고, 빠르게 모든 관계자와 합의에 도달했다. 프레드는 페네르바체 메디컬을 받기 위해 곧 맨체스터를 떠나 튀르키예로 갈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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