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해체되나…해리 케인, 토트넘 떠나 뮌헨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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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던 '주포'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11일(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입단에 동의, 4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제 케인은 마지막 단계를 위해 독일로 출국할 것"이라면서 "케인이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나도 되는지 토트넘 측의 허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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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토트넘에서만 320경기 뛴 상징적인 선수…손흥민과 47골 합작
케인 뮌헨 이적 시 김민재와 한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던 ‘주포’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11일(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입단에 동의, 4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제 케인은 마지막 단계를 위해 독일로 출국할 것”이라면서 “케인이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나도 되는지 토트넘 측의 허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끝내 뮌헨이 케인 이적을 성사하는데 성공했다.
뮌헨은 올해 여름 3차례 이적을 제안했지만, 토트넘이 고수하는 ‘1억 유로(약 1450억원)+옵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다 뮌헨이 지난 9일 최후 통첩을 보냈고, 결국 토트넘도 승낙을 했다.
케인은 뮌헨의 이적 제안을 보냈을 당시 토트넘을 떠나기 싫다는 의사를 표했으나, 마음을 돌려 이적을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는 “케인이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과 함께한 프리시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또 큰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시즌 직전이라 망설이고 있다”고 잔류에 무게를 실기도 했지만, 끝내 케인의 이적 사가는 뮌헨행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다. 2009년 토트넘 유스 시스템부터 출발한 그는 유스 시절 임대로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는 토트넘에서만 활약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320경기에 출전해 213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EPL에서는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은 통산 득점 2위를 마크하고 있다.
특히 케인은 손흥민과 호흡을 자랑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동안 서로의 득점을 도우며 총 47골(손흥민 24골, 케인 23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케인이 만일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되면 이제는 이적한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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