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국고채10년 ETF, 순자산 3천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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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국고채10년 ETF의 순자산액이 최근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국고채10년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10일 기준 3270억원으로 연초 대비 225.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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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국고채10년 ETF의 순자산액이 최근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국고채10년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10일 기준 3270억원으로 연초 대비 225.70% 증가했다.
ACE 국고채 10년 ETF의 순자산액 증가는 금리 하락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채권가격은 금리가 인상되면 하락하고, 금리가 인하하면 상승한다. 미국의 기준 금리가 정점이라는 예측만큼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ACE 국고채10년 ETF는 국고채 만기 10년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KIS 10년국고채 총수익지수'이다. 해당 지수는 KIS채권평가에서 산출하며, 국고채 10년물 3종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해당 ETF의 연 총보수는 0.02%이며,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
국고채는 정부가 공공목적에 필요한 자금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의 듀레이션은 7.49년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미국 금리 정점론이 부각되고 있어 중장기 채권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ACE 국고채10년 ETF는 10년물 국고채에 투자하는 ETF 상품 중 최저 보수이고, 퇴직연금 투자가 가능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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