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김포 전류리 포구서 어린 황복 35만 마리 방류

장정욱 2023. 8.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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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는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지난 4일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포구에서 어린 황복 약 35만 마리를 방류했다.

양정규 공단 서해본부장은 "이번에 공단과 김포시가 방류한 황복이 2~3년 후 기대하는 만큼의 자원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강화도, 임진강, 한강 수계를 업으로 하는 어업인의 방류자원에 대한 관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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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안정적 소득원 창출 기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에서 김포시 전류리 포구에 어린 황복 35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는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지난 4일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포구에서 어린 황복 약 35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포시 관내 수계를 대상으로 공단이 수행하는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수산자원을 증강함으로써 해당 지역 어업인 안정적인 경제 소득원 유지와 증대에 의미를 두고 있다.

공단은 김포시와 2021년부터 담당 수계 생태환경과 자원 생산적 특성을 반영해 시장성이 높은 품종을 선정하고 질병이 없는 건강한 개체들을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2억4000만원을 투입해 6월에 참게 28만 마리에 이어 이번에 황복 35만 마리를 한강 수역에 방류했다.

공단이 방류한 황복은 강에서 부화한 새끼가 바다에서 성장하다가 다시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산란하는 회귀 성향을 지닌 어종이다. 회로 사용하는 황복은 ㎏당 7~8만원에 달할 정도로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산란과 회유 경로로 한강 수계를 이용하는 황복 특성을 살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274만 마리 어린 황복을 방류했다.

양정규 공단 서해본부장은 “이번에 공단과 김포시가 방류한 황복이 2~3년 후 기대하는 만큼의 자원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강화도, 임진강, 한강 수계를 업으로 하는 어업인의 방류자원에 대한 관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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