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풍 ‘카눈’ 인명피해 방지 강조…‘선제적 조치’

조진수 2023. 8. 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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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카눈'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를 지원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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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
“선제적 통제와 사전대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태풍 ‘카눈’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카눈’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태풍 경로가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는 만큼 인명피해 방지를 강조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를 지원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해) 이재민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는 당부를 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재난 대응의 기본적 원칙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사전 대피는 재난 대응의 가장 기본적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상황 속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것은 선제적 조치”라며 “1만5000여명의 주민을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차도 등 2400여 개소의 위험지역을 미리 통제한 게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준 국민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서 사전 대피와 교통 통제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관계부처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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