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출도 감소세 출발…누적 무역적자 279억달러(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출 감소율은 전달 같은 기간(-14.7%)보다 더 확대되며 무역적자폭도 커졌다.
수출은 132억1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이를 포함한 올해 누적 수출은 3706억97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 15.3%↓·수입 30.5%↓·무역적자 30억달러
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출 감소율은 전달 같은 기간(-14.7%)보다 더 확대되며 무역적자폭도 커졌다.
11일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1~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수출은 132억1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감소세는 7월 1~10일(14.7%)보다 더 가팔라졌다. 이를 포함한 올해 누적 수출은 3706억97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줄었다.
10대 주요 품목 중 승용차(27.2%)와 선박(182.8%)을 제외한 8개 품목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24억5000만달러로 18.1% 줄었다. 석유제품은 37.8% 줄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철강제품(-22.4%)과 정밀기기(-12.7%), 가전제품(-18.8%), 컴퓨터주변기기(-21.2%) 등도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7%)과 홍콩(75.9%) 수출은 늘었지만 중국(-25.9%)과 미국(-0.8%), 유럽연합(EU·-22.7%), 일본(-10.4%) 등은 부진했다.
수입은 수출보다 더 많이 줄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62억3200만달러로 30.5% 감소했다. 감소폭도 전달(-26.9%)보다 3.6%포인트 커졌다. 반도체(-23.6%)와 원유(-45.9%), 가스(-57.1%), 승용차(-41.8%) 등 10대 주요 품목 수입이 모두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7.9%)과 미국(-31.7%), EU(-13.1%), 일본(-24.4%), 호주(-34.5%), 베트남(-15.9%) 등 10대 주요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모두 줄었다.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30억1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78억5200만달러로 늘었다. 다만 8월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전달에도 1~10일엔 무역수지가 22억6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었지만 1~20일엔 적자규모가 13억6100만달러로 개선됐고, 7월 전체적으론 16억2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