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광수, '이혼 탄로' 순자 생각에 짜증 "그 누나 어이없어" [엑's 이슈]

김현정 기자 2023. 8.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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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3기 광수가 13기 순자를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13기 광수는 "하. 우리 식당이 제일 예쁘다는 말을 들으니 순자 누나가 진짜 어이없다. 그 누나 아오 짜증 나"라며 '나는 SOLO'(나는 솔로) 당시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광수는 앞서 '나솔사계' 첫 방송에서도 "그 안에서 저와 이어진 분(순자)과 연애도 좀 하다가 소개팅도 받았는데 아직 결과물이 없다. 엄청 졸리다. 3시간 밖에 못 잤다"라며 짠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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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솔사계' 13기 광수가 13기 순자를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1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11기 영철을 둘러싼 솔로녀들의 극과 극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13기 광수, 9기 현숙은 급속도로 가까워졌음에도, 최종 선택에 대해서는 ‘동상이몽’을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삼성전자에서 앱 서비스 개발자로 일하는 13기 광수와 글로벌 IT기업 인사이드 세일즈 매니저 9기 현숙은 데이트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직장 이야기를 나누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9기 현숙은 "장소를 너무 상견례하는 곳으로 온 것 같다. 선보러 온 것 같기도 하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식당이 제일 예쁠 가능성이 크다. 노리자. 우리가 찢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13기 광수는 "하. 우리 식당이 제일 예쁘다는 말을 들으니 순자 누나가 진짜 어이없다. 그 누나 아오 짜증 나"라며 '나는 SOLO'(나는 솔로) 당시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광수는 "우리도 정말 예쁜 식당을 골랐었다. 아 짜증 나. 잊어야 해"라고 덧붙였다. 현숙은 "아직 거기서 못 벗어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사귀기 전에 스킨십을 하지 않는다는 9기 현숙에게 "네가 들으면 서운할 수 있지만 난 순자 누나와 손을 잡았다. 순자 그 양반은 유교는 아니라는 걸 새삼 느낀다. 순자 누나의 태도가 능글맞았다"라고 언급했다.

광수는 앞서 '나솔사계' 첫 방송에서도 "그 안에서 저와 이어진 분(순자)과 연애도 좀 하다가 소개팅도 받았는데 아직 결과물이 없다. 엄청 졸리다. 3시간 밖에 못 잤다"라며 짠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13기 광수는 '나는 솔로'에서 순자는 최종 커플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순자는 '결혼설, 돌싱설' 등이 돌았다. 누리꾼은 순자가 10년 전 신혼여행 후 답례품을 돌렸다며 증거 사진을 제시했다.

순자는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이전에 제작진 분들께서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었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 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다"라고 적었다.

이후 광수는 "순자 누나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순자 누나는 솔로 나라에서 저의 최종 선택이기도 했다. 솔로 나라에서 출국한 후에도, 누나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며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고 용기를 불어넣던 누나.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라는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는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속마음은 결코 멋지지 않은 보통의 인간이다. 사실을 알고 나서 펑펑 울었고,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여서, 가급적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순자 누나가 여전히 원망스럽다"라고 토로했다.

또 "저를 포함 모든 인간은 다면적인 존재이다. 누나가 저지른 잘못과 별개로, 솔로 나라에서 저와 함께 노닐던 누나는 분명히 진심이었다. 저는 순자 누나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는 원망스러운 누나와 진심이었던 누나를 분리해서 보고자 한다. 이 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다. 고마워 누나"라며 진심을 털어놓은 바 있다.

사진= 나솔사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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