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0.5% 강세…2610선

이정윤 2023. 8. 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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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16포인트(0.51%) 오른 2614.72에 거래됐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2.79포인트(0.15%) 오른 3만5176.1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2포인트(0.03%) 높은 4468.83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24%) 상승한 913.4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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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0.2% 오름세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1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16포인트(0.51%) 오른 2614.72에 거래됐다. 개인이 370억원 상당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22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3.22%), 현대차(2.34%),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0.42%) 순으로 올랐다. 반면 POSCO홀딩스(-1.34%), 포스코퓨처엠(-1.33%), LG에너지솔루션(-0.90%),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순으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99%), 운수장비(1.91%), 보험(1.86%), 증권(1.56%) 순으로 상승했고 의료정밀(-1.27%), 의약품(-0.77%), 철강·금속(-0.66%)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2.79포인트(0.15%) 오른 3만5176.1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2포인트(0.03%) 높은 4468.8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7포인트(0.12%) 상승한 1만3737.9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던 6월의 3.0% 대비로는 다시 상승폭이 커졌지만 추세적으로는 완화 기조가 이어졌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해 전달의 4.8%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24%) 상승한 913.47로 집계됐다. 개인이 홀로 1270억원 상당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0억원, 437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4.42%), HLB(0.16%), 에코프로(0.09%) 순으로 강세다. 포스코DX(-5.55%), 에스엠(-2.20%), JYP Ent.(-2.20%) 순으로 내렸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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