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위 대변인 "혁신안 친명계 유리?…200만 당원 폄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대변인이 "최근에 여러 가지 논란도 발생하고 또 안팎에서 공격도 있다 보니 한꺼번에 (혁신안을) 발표하고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혁신위 조기 종료와 관련 "여러 가지 공격들이 영향이 있었던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대변인이 "최근에 여러 가지 논란도 발생하고 또 안팎에서 공격도 있다 보니 한꺼번에 (혁신안을) 발표하고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혁신위 조기 종료와 관련 "여러 가지 공격들이 영향이 있었던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상 대의원제를 폐지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대의원제를 폐지한 것이 아니라 대의원 구성과 역할을 재조정했다"며 "결코 대의원제를 축소하거나 폐지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까지 대의원 제도가 정당법상, 정당은 대의기구를 두게 되어 있고 그래서 대의원제가 있었는데 이것이 과연 당원들의 의사를 잘 대의하고 있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어쨌든 대의기구를 잘 작동하게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제시한 안은 대의원 상당 부분을 당원들이 직접 선출할 수 있게 각 지역에서 당원 총회를 통해서 대의원을 선출하는 그런 내용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혁신안이 이른바 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개딸'(개혁의 딸)의 당내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친명(친이재명) 계에 유리한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200만명이 넘는 당원 중에서 얘기하시는 일부 극성 지지층, 최근에 들어온 지지층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당원들의 민주적인 결정 과정을 거친 것이지 그렇게 보시는 분들은 민주당 당원들을 폄하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반박했다.
3선 이상 의원 동일지역 출마 페널티 안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같은 안을)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 국가는 없는 것 같았고 그래서 이거를 제도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용퇴를 권고드리는 정도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위 3선 이상 의원님들이 전체 의원님들의 22% 정도 되는데 그분들보고 나가라고 하는 취지는 전혀 아니다"며 "지금 국민들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원하시는데 그러면 적어도 몇 분이라도 나는 후진들을 위해서 나의 역할을 했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 들어서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